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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병입 수돗물 대용량 비율 확대…"나프타 수급 불안 대응"
병입 수돗물 상차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동 지역 정세 변화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등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병입 수돗물 생산 비율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수공은 올해 병입 수돗물 약 154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8L(리터) 대용량 제품을 46%, 나머지 54%는 0.4L 짜리로 생산한다.
전체 생산량의 97%인 150만병을 가뭄·홍수·산불 등 재난 현장에 비상 식수로 공급할 방침이다.
수공은 지난해 병입 수돗물 253만병을 생산했었다.
이 가운데 0.4L 제품이 78%를 차지했고, 1.8L는 22%에 불과했다.
지난해 비상 식수 공급량은 전체 생산량의 87%인 221만병이었다.
병입 수돗물 생산 체계를 대용량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올해 산불 등 재난 현장에 공급할 비상 식수량은 지난해 144만L에서 올해 163만L로 19만L 늘었다고 수공은 설명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병입 수돗물 생산체계를 고도화해 탈 플라스틱과 탄소 저감에 동참하면서도 재난 구호용 비상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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