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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만드는 힘과 알리는 힘의 조화"…2026 문화소통포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주최…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서 열려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문화소통포럼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문화소통포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1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2026 문화소통포럼(CCF)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오른쪽 세번째부터), 방송인 파비오,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배우 박중훈, 홍태선 YKH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1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최근 K-컬처가 세계의 트렌드세터가 된 이유는 '잘 만드는 힘', 세상에 '잘 알리는 힘', 이 두 가지 힘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2026 문화소통포럼(CCF)에서 K-컬처의 힘을 강조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CICI는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를 2010년 시작했고, 2011년부터는 문화소통포럼(CCF)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 브루노 얀스 벨기에 대사, 웡 카이쥔 싱가포르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포함한 문화·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열창하는 에밀리아 가토 대사열창하는 에밀리아 가토 대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2026 문화소통포럼(CCF)의 '히든 탤런트' 코너에서 지미 폰타나의 '세상'을 열창하고 있다. 2026.5.21 scape@yna.co.kr


이번 포럼은 명사들의 장기를 뽐내는 '히든 탤런트 챌린지'와 청중이 직접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하는 공모전 결선 행사로 채워졌다.


"대사관저는 저의 집이 아니라 이탈리아와 한국이 만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바로 여러분의 집"이라는 환영 인사를 한국어로 건넨 가토 대사는 이날 '히든 탤런트 챌린지' 무대에도 직접 올라 지미 폰타나의 '세상'을 열창했다.


그는 지인이 직접 써준 한국어 가사를 열정적으로 부르고 노래 중간에 피아노로 연주된 잔잔한 아리랑 선율을 조화롭게 엮어냈다.


가토 대사 외에도 홍태선 건축가, 배우 박중훈, 스페인 출신 방송인 파비오가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의 재능을 선보였다.


한복 입고 이선희 노래 부르는 파비오한복 입고 이선희 노래 부르는 파비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방송인 파비오가 21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2026 문화소통포럼(CCF)의 '히든 탤런트' 코너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하고 있다. 2026.5.21 scape@yna.co.kr


참석자 전원이 QR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카드뉴스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은 한국 전통문화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차별화되는 K-콘텐츠만의 고유한 가치를 찾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의 첫 번째 카테고리는 '한국 전통문화(K-헤리티지)·현대 한국문화(K-컨템포러리)의 미래 모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삼았다.


이 부문에서는 정준태 마젤디파인 대표가 AI 시대에도 인간의 정(情)은 대체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2075년, 미래에도 못 담그는 것이 있다'로 대상을 받았다.


전통 보자기를 순환형 라이프 시스템으로 재해석한 'K-Bojagi OS: 싸는 문화에서 순환하는 문화로'의 박민규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번째 카테고리는 'AI 시대, K-콘텐츠만의 경쟁력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언어의 감각, 한국어 뉘앙스'를 출품한 한선정 달항아리 스튜디오 대표와 박세준 TBS 기술감독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한국 특유의 관객 문화를 짚어낸 'K 콘텐츠, K 공명: 떼창과 응원봉'으로 우수상까지 동시에 받았다.


개회사하는 최정화 CICI 이사장개회사하는 최정화 CICI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2026 문화소통포럼(CCF)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5.21 scape@yna.co.kr


최정화 CICI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소통의 궁극적인 목적은 함께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얻는 데 있다"며 "이번 CCF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연결하는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unn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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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5-21 2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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