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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회] 아집을 넘어선 진실의 목소리 - 영주 도마상을 향한 편협한 시선을 재고하다 -
  • 기사등록 2026-04-09 04:08:41
  • 기사수정 2026-05-24 13: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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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결론을 향한 제언】

 

역사와 종교의 교차점에 서 있는 유물은 종종 인간의 고정관념이라는 창살 속에 갇히곤 한다.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강동리에서 발견된 암각화(일명 도마상, 이하 동일)를 둘러싼 논쟁이 그러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도마상을 ‘불상’이라는 기존의 틀에 가두어 단정 짓는 아집(我執)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록이 전무한 고대의 흔적을 현재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학문적 오만이며, 발견의 신비로운 경과와 우주의 거대한 섭리를 무시하는 처사다. 

이제는 편협한 종교적 시각을 내려놓고, 이 유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본질적인 메시지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1. 단정적 해석의 함정 : 2,000년의 시간을 재단하는 오류

 

도마상을 바라보는 일부 특정 종교인들과 학계의 시선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 

그들의 주된 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2,000여 년 전 이스라엘 사람이 험난한 경로를 뚫고 한반도까지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리적·역사적 회의론이다. 

둘째, 바위에 새겨진 형상이 전형적인 구도의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이는 의심할 여지 없는 불상이라는 외형적 판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치명적인 논리적 허점을 안고 있다. 

암각화가 조각될 당시의 생존자가 현존하는 것도 아니며, 그 제작 경위를 상세히 기록한 문헌조차 전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영락없는 불상’이라고 단정 짓는 행위는 위험하다. 

역사는 종종 발견되지 않은 진실에 의해 뒤집히곤 한다. 

기록이 없다는 것이 곧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물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데 있어 외형적 유사성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발견된 사실 자체도 결코 묵과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2. 발견의 신비 : 유우식 선생의 증언과 영적 경과

 

도마상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작업은 이 유물이 누구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발견되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다. 


도마상을 세상에 처음 알린 인물은 서울 여의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던 유우식 선생이다. 교육자로서 평생을 객관적 사실과 사료에 근거해 학생들을 가르쳐온 그가, 자신의 명예와 직업적 정체성을 걸고 증언하는 발견 경위는 실로 놀랍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유 선생은 1984년 한 철야기도 시간 중에 잠시 졸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영주의 도마상을 찾아 세상에 널리 알리라'는 놀라운 계시를 받게 된다. 

이후 그는 일면식도 없는 영주 땅으로 아들과 함께 내려가 도마상에 대해 물어 물어 강동리까지 갔고, 그 곳에서 이끼만 잔뜩 낀 바위를 보고 절망 가운데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중 '이끼를 걷으라' 는 음성에 의해 이끼를 제거하니 기존의 불상과는 다른 현재의 도마상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출처 및 참고 : https://www.newsm.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99

 

이러한 구체적인 발견의 서사는 단순한 학술적 가설보다 훨씬 강력한 진실의 무게를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를 '불상(佛像) 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더욱이 관할 행정관청에서조차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마애보살입상' 이라는 입간판까지 세워주고 있다.


이는 이 유물을 처음 발견한 분의 숭고한 체험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며, 더욱이 이 유물의 본래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정표가 하나도 없어 도로를 몇 번 왕래하고 난 후 할 수 없이 경로당에서 물어 목적지에 도착함

입간판은 '마애보살입상' 이라고 적어놨는데 설명문에는 기존의 불상과 다른 모습이라고 적어 놓음


  

3. 인간 인식의 한계 : 우주의 신비와 과학적 실체

 

우리가 도마상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밑바닥에는 ‘우리가 아는 지식만이 진리’라는 인간 중심적 오만이 깔려 있다. 그러나 인류는 여전히 이 세상과 우주의 거대한 변화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우주의 탄생을 돌이켜보자. 138억 년 전 대폭발을 통해 우주가 시작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수십억 년 전 두 행성의 거대한 충돌 끝에 지구가 탄생했다는 가설을 과연 평범한 인간의 두뇌로 온전히 납득할 수 있겠는가? 


더 나아가, 다른 행성에 머물던 물이 지구로 흘러 들어와 생명의 토대를 이루고 현재의 생태계가 형성되었다는 거대한 드라마를 우리 중 누가 직접 목격했었는가?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자전하고,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지구 위에 서 있다. 하지만 그 엄청난 속도감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그저 평온하게 일상을 살아간다. 이처럼 인간의 감각과 이성은 우주의 실체를 체감하는 데 명확한 한계를 지닌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주의 섭리조차 이해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 허다한데, 하물며 2,000년 전의 영적 발자취를 단 몇 가지 학설로 부정하려는 태도는 얼마나 빈약한가?

 

4. 겸손의 회복 : 아집(我執) 을 내려놓고 메시지를 바라보다

 

역사는 단순히 유물을 분류하는 작업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읽어내는 과정이다. 

'도마상'이 바위에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자체 만으로 그것이 불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고대 기독교의 동방 전래 과정에서 현지의 예술 양식과 결합했을 가능성, 혹은, 더 깊은 영적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의 아집(我執)과 종교적 프레임을 내려놓아야 한다. 

유우식 선생을 통해 이 땅에 드러난 도마상은 단순한 바위 조각이 아니요 일반적인 불상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의 신비와,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신의 섭리가 투영된 상징물일 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도마상이 그 오랜 세월 깊은 이끼 속에 숨어 있다가 왜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과연 그 이해 못할 발견의 미스터리와 기존의 불상과 전혀 다른 새로운 유물에 대해 아주 면밀히 살펴보아 과연 이 시대적인 메시지는 무엇인지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결론 : 진실을 향한 새로운 시각】

 

'도마상'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무엇이 보이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에 있다. 

편협한 시선으로 유물을 재단하는 것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 

이 세상은 인간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과 신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발견의 경과를 면밀히 살피고, 우주의 광활한 섭리 앞에 인간의 미천한 지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실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도마상'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보이는 현상에 매몰될 것인가? 아니면 그 너머의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가질 것인가? 


이제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도마상'의 메시지를 다시 읽어야 한다. 

그것이 역사 앞에 선 현대인의 도리이자 진실을 향한 첫걸음이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와 학술적 견해를 기다립니다. e-mail :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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