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 노인들 (출처 : 敬菴全集)
곽한소(郭漢紹)
霽亭二曲晩松及黃瑟菴諸(瓚周)丈来訪因陪月軒丈(淵悳)叙懷以謝諸君子(丁酉)
제정 이곡 만송 그리고 슬암 황찬주 어른이 찾아와서 월헌 연덕 어른을 모시고 회포를 풀고 여러 군자들께 사례하다 一八九七年
一兩初晴日又陽桑田是月遠條揚方邀隣友做工業適有佳賓耽風光琴罷峨洋宜對局詩成珠玉豈無觴薄暮歸筇愛欲挽數宵連寢亦何妨
비가 오다가 처음으로 개이니 또한 볕이 났으며
뽕밭에선 이 달에 먼 가지가 쳐들리고
막 이웃 친구를 맞아 힘써 일을 하는데
마침 좋은 손님이 있어 풍광을 즐기네
거문고 소리 멎으니 산과 바다에서 대국하기 알맞고
주옥같은 시가 이루어졌는데 어찌 술잔이 없겠는가
땅거미 질 때 돌아가는 지팡이를 만류하고 싶으며
며칠 밤을 나란히 잠을 잔들 어떠리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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