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곽한소(郭漢紹)
惜別陽關把酒肴輔仁高友以文喚鶯初出遷喬木語鷰频来賀楝茅翫花欲上靑山路隨柳復過綠草郊峨洋一曲送君後花事三春等水泡
양관(陽關)¹⁾의 이별이 아쉬워 술과 안주를 잡고
서로 돕는 좋은 친구 글로 사귀는데
처음 나온 꾀꼬리는 큰 나무 사이를 옮겨 다니고
제비는 초가에 자주 와서 축하하여 지저귀네.
꽃 구경하려고 푸른 산의 길을 오르려 하니
길은 버들을 따르다가 다시 푸른 풀의 들을 지나는데
아양(峨洋) 한 곡조를 그대를 보내고 나니
봄철의 꽃에 관한 일은 물거품과 한가지로 사라지네
<註> 1) 양관(陽關): 중국 감숙성에 있는 관(關)의 이름. 이별의 장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김춘산 (c44567@naver.com)
ⓒ아리랑타임즈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jookyung.com/news/view.php?idx=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