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산
광주향교에 배향되어 있는 공자의 위패와 그림 (출처 : 敬菴全集)
곽한소(郭漢紹)
詠歸高士强余行
멋을 아는 고상한 선비가 억지로 나를 권해서
陟彼薇山覽物情
저 미궐산에 올라가 풍경을 살폈네
隨柳過川心暢樂
버들 따라 내를 지나니 마음이 아주 즐겁고
披雲望海眼窮明
구름 헤치고 바다를 바라보니 눈이 모자라네
夫子所登欽道軆
공자(孔子)가 올라가 사람의 도리를 흠모했으며
伯夷此隱樹風聲
백이 숙제 여기 숨어 명성을 세웠도다
一簣經營千仞積
한 삼태기의 할 일이 천 길이나 쌓였는데
何時能見這功成
어느 때 이런 일이 성사됨을 볼 것인가
김춘산 (c4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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